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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경상대, 경남과기대 통합? 그리고 분노하는 경상대생, 졸업장은 경상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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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상남도 대학생 혹은 입시준비생들에게 가장 뜨거운 논란 거리인 경상대학교와 경남과기대의 통합 관련 이슈입니다. 

대부분의 경남도민들은 알겠지만 경상대학교 같은경우에는 명실 상부 경남도내의 지거국 즉, 도내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대학교 이며 경남과기대 같은경우에는 국립대이기는 하지만 전신이 산업대이며 경상대학교나 창원대학교에 비해 어느정도 입시성적이 좋지는 않은 학교입니다. 

대학통합에 대한 이슈 같은경우 과거 경상대학교와 창원대학교가 한번 논의를 거치긴했지만 대학본부 관련 마찰로 인해 한번 무산했다 결국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먼저 통합하는 방향으로 튼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졸업장, 교명 관련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교명 

우선 경상대 같은경우 경남도내 지거국임에도 불구 사립 경남대와의 교명소송에서 패소해 경상대라는 이름을 유지중입니다. 이로 인해 이번 통합해서 국립경남대, 국립경상대로 이름변경을 시도했지만 결국 선택된 통합대학의 교명은 

경상국립대 입니다. 이름.. 참... 저럴거면 그냥 놔두지 이것때문에 여기저기서 말이 참많이 나오고 있죠 

통합의 정당성 

우선 통합논의 초기 당시 각 대학 학생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경상대 내에서 학생들이 시위도 하고 청원도 엄청나게 넣은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라 보았을때 저출산으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드는 학생들 숫자로 인해 국립대들간의 통합은 어쩔수 없으며, 경남과기대 입장에서도 학교운영 상황이 엄청 안좋기 때문에 경상대로의 통합을 원했죠,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비난에도 불구 통합진행이 원활히 이루어 지는듯 했습니다 . 

1:1 통합에서 과기대가 경상대에 흡수통합되는 변경점이 발생하며 학교내 구성원들도 통합을 어느정도 받아들이기 시작했지만 또 다른 문제가 터지게 됩니다. 

현재 재학생들의 졸업장 (교명) 선택 

통합이후 (21년)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당연히 통합교명의 졸업장을 받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논쟁거리가 없지만

지금 원서를 쓰는 학생들경우 따로 접수를 받고 있기때문에 일부로 경상대학교를 갈 성적이 안되는 학생들이 경남과기대 원서를 넣어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 ( 이 점 또한 어떻게 보면 입시전략이기 때문에 비난할 점은 안보이네요)

하지만 통합 세부내역에 현재 재학중인 양측 재학생들의 경우 졸업시 입학교명이나 경상국립대 둘중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경상대 학생들의 분노가 폭발 하고 말았죠.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서 입시결과만 보더라도 두대학 사이의 갭은 상당히 거리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인사담당자 경우에도 국립경상대나 경상국립대나 똑같다 라고 생각 할 확률이 높아 통합이전 두 대학 학생들이 같은 기업에 원서를 넣는다면 당연히 경상국립대 졸업장을 받은 경남과기대 학생들이 조금 더 유리해 질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졸업장을 경상국립대로 받기위해 휴학을 신청한 학생들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 역사의 뿌리와 대학본부 까지 경남과기대를 따른다고 합니다.

말이 흡수 통합이지 이건 뭐.. 날치기 수준이네요 

이에대해 경상대 총학생회를 선두로 학교측과의 재협의를 요청중에 있습니다. 

아래는 경상대 총학생회 측 공지입니다.

<총학생회 공지 >

바로 총학생회입니다.

대학통합과 관련하여 앞으로 진행될 사항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0월 6일 오전 10시 총장과의 간담회를 계획 중입니다. 간담횡서 개척 학우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합니다.

총학생회는 3차례 의견 수렴조사를 했으며 2차례 대학본부에 공문을 발송하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학교는 졸솔행정과 무시하는 자세로 개척인을 기만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대학통합 세부협약서 및 세부 실행계획서와 관련하여 공정하지 못한 부분을 바로잡고, 학우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키겠습니다.

간담회가 이후에도 학교가 졸속행정 및 무시하는 자세로 일관되게 나온다면 총학생회는 물리적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학우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일부의 의견이라고 무시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학우 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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