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atm 오류로 빠져나간돈 다시 돌려받은썰

때는 바야흐로 두달전 라오스 방비엥을 여행할때였다. 외국 현금인출을 위해 마스터카드인지 아니면 비자카드 인지 기억은 잘안나지만 하나카드 그러니까 하나 viva2나 하나 비바g 마스터카드를 사용한걸로 기억한다 atm을 이용하는데 카드가 잘안되는 것을 느꼈고 자꾸 이상한종이만 인출되고 돈은 인출이 되지않았습니다 atm을 여러곳 더 찾은 끝이 인출이 가능했는데 사실 그 당시에는 내가 돈이 잘못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통장잔고를 확인하고 나서야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느껴졌습니다
​

얼마 안되는 돈이긴 하지만 손해보고 못사는 성격이라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한테는 소중한 돈이라 잃어버리기 싫었습니다 그돈이면 커피를 12잔 사먹을수 있는 돈입니다

인터넷에서 알려주는 정보라고는 영수증이 없으면안된다 현지에서 직접은행을 찾아가야한다 절망스러운 정보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카드 본사에 전화를 하니 담당직원분이 전화를 받아주셨고 키보드를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더니 해외분쟁건으로 처리해주신다고 대신 이길지 질지는 모르지만 두달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다 ...그래서 사실 포기하는 심정으로 머릿속에서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

​

얼마전 문자가 오더니 돈이 입금되있는게 아닌가요 원래 내 돈을 돌려받은건데 돈을 공짜로 받은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기분이 너무 좋아서 아이스크림 잔뜩 사들고 집에 왔습니다 행복한 하루 입니다